오사카, 공정성/투명성을 중시한 IR 사업에 착수

일본 오사카 시청의 전경

출처_게이밍코리아

 일본의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 리조트(ICR)의 유치를 목표로 오사카부(Osaka-fu, 大阪府)와 오사카시(Osaka-shi, 大阪市)는 앞으로 정부 직원 1명 이하의 인원이 IR 사업자와 면회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이른바 ‘사업자 대응 지침’을 마련하였다.

 카지노를 포함한 IR 사업자에 대한 투명한 대응을 위하여 규정된 오사카의 지침은 일본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본격적인 IR 대응 규정의 첫 걸음이다. 대부분의 IR 사업은 그 규모가 크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일체 단절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오사카는 엄격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5월 12일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지침의 내용은 카지노를 포함한 IR 사업자와의 면담은 원칙적으로 청사에서 직원 2명 이상이 대응한다고 명시하였으며, 사업자와의 전화 및 메일응대 역시 원칙적으로 개인의 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각 IR 사업자로부터 제안을 받게 되거나 IR 사업자와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경우에는, 사전에 약속을 정하여 유치를 담당하는 기관의 공동 부서인 ‘IR 추진국’의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하였으며 면담을 이행할 시, IR 사업자와 시간 및 장소 등을 담당국장에게 보고하고 승낙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면담 및 회의 종료 후에는 보고서를 상부에 제출한다. 

 지난해 12월 IR 정비추진법이 성립됨에 이어, 올 가을에는 IR 유치지역의 인증방법 등을 담은 IR 실시법안이 국회에 제출 될 전망이다. 

 일본 국내외의 IR 사업자의 움직임 또한 활발 해지고 있으며, 오사카 역시 이미 10개사에 이르는 IR 사업자가 방문하였다. 지금까지의 내규는 이해 관계자와의 식사 등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면회에 관한 규정은 전무하였다. 의회에서는 '앞으로는 IR 사업자와 더욱 중요한 거래 및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일된 규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GAMING KOREA 게이밍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