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를 제외한 일부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영업재개가 조만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
마닐라를 제외한 일부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영업재개가 조만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

 

빠르면 오늘 7월부터 필리핀 일부 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영업 재개가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카지노 관련 전문 매체인 GGRAsia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다소 떨어져 있는 4개의 지역의 카지노 사업장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안된 봉쇄 정책의 국지적인 완화로 인해 조만간 재개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지노 영업 재개가 허용된 곳은 서부 비사야스 네그로스 섬의 바콜로르 시, 파나이 섬의 남동쪽 끝에 있는 일로일로오 시, 민다나오 섬의 제너럴 산토스 시, 루손 섬의 북단에 있는 일로코스 노르트 주 등이다.

필리핀게이밍감독국인 PAGCOR 대변인에 의하면, 허가된 4 개 지역에서 오직 절반 가량의 카지노만 재개장을 할 수 있으며, 재개할 수 있는 카지노가 몇 곳인지, 공공부문 혹은 민간부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시티오브드림즈 마닐라,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 월드 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등 대규모 민간 부지를 포함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카지노 단지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 중순부터 폐쇄되었다. 

PAGCOR은 최소 6월 30일까지 메트로 마닐라 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봉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PAGCOR 대변인은 카지노 재개장 여부는 정부의 지역별 분류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분류는 특정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사례에 근거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정된 일반 공동체 검역(MGCQ)에 따라 분류된 지역에서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마닐라 내의 리조트들은 개장을 앞두고 시험 운영을 하고 있다.

PAGCOR 대변인은 이러한 시험 운영은 3개월 동안의 폐장 후 예상되는 기술적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및 절차를 강화하며 엄격한 안전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GAMING KOREA 게이밍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