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첫 게이밍 집적화 프로젝트, 카지노사들의 시선을 고려한 PAGCOR 결정

사진_PAGCOR 안드레아 도밍고 회장

필리핀의 국영기업이자 관광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PAGCOR가 향후 5년 간은 마닐라에서 신규로 카지노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필리핀은 2002년부터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시티라는 대규모 복합카지노리조트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기업은 총 4곳으로 이번 발표는 기존 카지노사들에 의한 요청을 받아들인 PAGCOR의 결정이다. (※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베이 내 8km²를 차지하고 있는 게이밍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카지노리조트 단지로, PACOR의 감독 하에 개발되고 있다. 삼성 무역센터의 80배 규모)

한편 필리핀의 첫 게이밍 시설 집적화 프로젝트였던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가장 먼저 개장한 곳은 블룸베리의 ‘솔레어 카지노’이며 이후 지난 12월 ‘오카다 마닐라 카지노'가 2014년 12월에는 멜코의 ‘시티오브드림 마닐라’ 그리고 2021년까지 ‘웨스트사이드 시티 리조트 월드’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PAGCOR의 안드레아 도밍고 회장은 “이미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기업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미의 결정이다. 그리고 각 지방 정부(LGU)에서 반대하지 않은 한, 각 도시에 1곳의 카지노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을 했다. 우리는 각 도시마다 카지노 업장 제한 규정을 새롭게 개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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