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와카야마는 대한민국의 제주도 카지노와 같이 주변의 자연관광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힐링’이 테마가 되는 IR의 설립을 모색 중이다.

  이미 대한민국의 제주도와 필리핀 등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 대한 많은 벤치마킹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와카야마현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살린 특색 있는 IR 리조트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카야마현에 IR을 설립하기 위한 와카야마 시장과 현지사의 노력은 다른 도도부현과 비교하여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5월 10, 11일에 개최된 Japan Gaming Congress (일본 게이밍 회의, 이하 JGC)에서 니사카 요시노부 와카야마현 지사는 많은 도도부현 안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와카야마현에 대한 어필을 강하게 표명하였다.

다음은 ANN뉴스에서 보도된 와카야마현 지사의 와카야마 홍보영상이며, 번역을 추가하였다.

니사카 요시노부 와카야마현 지사: 와카야마현은 칸사이(관서, 関西, Kansai) 지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칸사이 국제공항에서 굉장히 가깝습니다. (만약) 와카야마와 같은 곳엔 IR이 설립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웃음)

(아나운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움(JgC)에서, 해외의 카지노사업자 및 지자체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와카야마현(和歌山県)과 홋카이도(北海道)의 지사와 시장들은 일본으로 진출하기 원하는 IR 사업자들에게 자신이 속한 도도부현의 매력을 마음껏 어필하였습니다.
 카지노의 정비를 추진하는 법률은 작년 12월에 성립되었으며, 정부는 앞으로 시설을 정비(설립)할 수 있는 구역(지역)을 인정(IR 허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경쟁력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들어, 인정(IR 허가)의 (지역)수에는 상한선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는, JgC에서 이루어졌던 와카야마현 지사의 PR에 대하여 '반응이 있었다. 칸사이공항에 인접한 점, 마리나시티가 바로 착수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형리조트형태라는 부분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다' 고 서술하였다.
 한편, 갬블의존증대책으로서 일본인의 입장을 제한하고 싶다는 의사 또한 거듭 표명하였다.

'많은 일본인 고객을 카지노에 입장시킴으로서 카지노의 매출에 기여시키려 하는 기업들로부터 많은 압박 또한 있었다. 하지만 와카야마현의 의지(내국인 출입금지)에 따라주었으면 한다.'

 니사카 지사는 내국인(일본인)의 카지노 입장제한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철시킬 것이라는 의지와 함께

'이러한 연유(내국인 출입제한)로 인하여 IR투자자들이 와카야마현에 투자를 포기한다면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다. 하지만 와카야마 시민의 갬블 의존증이 늘어날 것이라는 위험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와카야마현 역시 오사카, 요코하마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국가의 IR 실시 법안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IR 구상의 책정과 과제 대책의 검토를 서두르게 된다. 일본의 수많은 도도부현들이 카지노를 포함한 IR 리조트 허가에 뜨거운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칸사이 지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오사카와 와카야마현의 IR 설립 경쟁이 매우 흥미로운 부분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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