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시장 여전히 '탐색중'

오스트리아의 게이밍 전문 제조사인 '노보매틱 (Novomatic)'이 유럽 국가 중 영국 다음으로 게이밍 시장 규모가 큰 독일 카지노사 '카지노 로얄 그룹 (Casino Royal Group)'을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독일의 연방카르텔청은 자국내 가장 큰 규모로 운영을 하던 카지노 로얄을 노보매틱이 인수하는 것을 허가했고 정확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지노 로얄 그룹은 독일에서 130곳의 사업장에서 약 3,500대의 머신들을 운영한다.

노보매틱은 이미 독일에서 '애드미랄 카지노사(Admiral Paly Halls)'를 운영하고 있었고 2016년 매출액은 1억200만 유로 (약 1,224억 원)이다. 1,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카지노 로얄 그룹의 인수 소식으로 노보매틱은 독일에서 명실상부한 큰손으로 부상했다.  

노보매틱의 상무이사인 마틴 레스틀은 "카지노 로얄 그룹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며, 현재 카지노 로얄 그룹의 CEO인 롤프 팔케와 CFO인 더크 실링의 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보매틱의 CEO인 해럴드 뉴먼은 독일 게이밍 시장을 예측하면서 "독일 게이밍 시장은 곧 굉장히 중요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뚜렷한 목표를 세워두고 있는 노보매틱은 향후에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M&A를 꾸준히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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