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을 통해 자격 미달 Junket 퇴출 시사

마카오 카지노 규제기관인 게이밍 감찰·조정국(이하 DICJ) 파울로 마틴스 챈 국장은 올해 120곳을 조금 초과하는 정켓 오퍼레이터 면허를 허가 했다고 지난 20일 마카오의 한 전문매체를 통해 말했다. 마카오 정켓 라이센스는 매년 DICJ에 의해 신규 발급되거나 갱신된다.

2017년 마카오 정부에 등록된 120곳의 정켓 오퍼레이터들은 작년 동기 141곳에 대비하여 15% 감소한 수치인데, 챈 국장은 숫자가 감소한 원인으로 ‘점검을 통해 재무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에게 라이센스 리뉴얼(면허 갱신)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ICJ는 2007년 이래로 매년 1월마다, 마카오 게이밍 산업 내 등록된 정켓 오퍼레이터들의 숫자를 집계하여 공표한다. (개인을 포함)

출처_www.dicj.gov.mo

챈 국장은 또한 중국의 춘절 이후 ‘정켓 오퍼레이터들의 재정적 견실성과 플레이어들을 대신해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롤링칩(non-rolling chip)의 총액’을 포함하여 특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DICJ는 정켓 오퍼레이터들에게 면허 발급을 위한 조건과 절차를 규제하는 규정을 두고 지속적인 검토로 관련법을 개정할 것이며, 개정될 초안은 올해 안으로 준비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ndividual(개인)정켓 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법인(Company)만이 면허를 받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을 밝혔다. 현재 마카오의 허가기준은 개인에게도 면허를 발급 할 수 있는 환경이다.

DICJ는 현재 정켓 오퍼레이터가 신규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맡겨야 하는 디파짓(자본예치금) 금액을 상당수 증가시킬 것’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 언급하였다. 한편게이밍 엔터테인먼트 프로모터 협회(마카오 정켓 오퍼레이터 협회)의 곽치청(Kwok ChiChung)협회장은 지난해 정부가 최소로 요구하는 예치금액을 2014년 MOP10만(1,500만 원) 수준에서 MOP1,000만(약 15억 1천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DICJ는 정켓 오퍼레이터들에 대해 강력한 회계 및 감사기준을 적용하여 관리감독을 하였고 지분 구조와 보유 자본의 규모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초점을 맞춰 지역 정켓들의 면허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리자의 이름, 관련 주주, 핵심 직원 및 공동 투자자의 이름과 같은 중요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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