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 가능성만 제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사진_(The Gaming Inspection and Coordination Bureau 국장)파울로 마틴스 챈 / 출처_G2EAsia

마카오 정부는 6개 카지노사들의 라이센스 갱신에 앞서, 마카오의 게이밍 세율 변화에 대한 논의의 가능성이 있다고 마카오 규제국 국장인 ‘파울로 마틴스 챈’ (Paulo Martins Chan 이하 파울로)은 GGRAsia를 통해 밝혔다. 현재 마카오는 글로벌 게이밍 규제시장 중 가장 높은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정부는 게이밍 총매출 Gross Gaming Revenue (이하 GGR)에서 39%를 실질세율로 부과한다. (35%는 정부, 4%는 사회공헌활동)

업계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예정된 경쟁자인 일본시장을 감안해서라도 마카오의 게이밍 세율을 낮춰야한다고 주장을 하는 반면, 증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파울로 국장은 공영방송사인 ‘TMD’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마카오 게이밍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세율 변경에 대한 논의를 할  수도 있다. 현재 세율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여러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14일 ‘책임 겜블(도박)제’ (Responsible Gaming) 관련 세미나에서 파울로 국장은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세율 변경에 대한 관련법을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카오의 대형 카지노사들의 면허는 2020년과 2022년에 만료 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1월 부터 11월동안 마카오 전체 세수 중 대략 78%를 게이밍 세금으로 걷어 들였고 정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1월에서 11월 사이의 재정수입으로는 마카오 달러(MOP)727억 6,000만 달러, 미화(USD) 91억 1,0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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