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발일정 지연 불가피

오사카 전경[사진= 셔터스톡]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사카의 '유메시마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 개장 연기가 불가피할 것 예상된다.

오사카는 오는 2025년 4월 세계 박람회(World Expo) 개최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오랫도안 염원해온 '유메미사 복합카지노 리조트(IR)' 개장을 위한 중요 일정 중 하나인 RFP(제안요청서) 접수 일정을 3개월 뒤로 미룬다고 28일 발표했다.

오사카는 인공섬 유메시마에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7월 복합리조트법(IR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이 통과됨에 따라 이 곳 인공섬 유메시마에 일본 최초의 복합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agb(asia gaming brief)와  ggrasia에 에 따르면  이치로 마츠이 오사카 시장은 이날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사람들은 일본과 미국 사이를 여행할 수 없어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세계박람회 개막식 이전에 복합 리조트 개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며 "현실적으로 복합리조트를 개장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2026년에야 복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사카시와 현이 공동으로 복합 카지노 리조트 입찰을 주도하고 있는 제안요청서(RFP)의 마감일은 당초 4월에서 7월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민간부분 파트너 선정 일정도 당초 계획되었던 6월에서 9월로 늦춰졌다.

지난 2월, 오사카 시당국은 RFP 단계에서 자격을 갖춘 유일한 지원업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카지노리조트 운영 사업자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과 일본의 금융서비스 그룹인 오릭스(Orix Corporation)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복합 리조트 관련업계에서는 이들과 경쟁할 컨소시엄이 한동안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복합 카지노리조트 유치를 희망하는 각 지자체들은 일본 중앙 정부에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일본은 복합 카지노 리조트 운영을 합법화 했으며 첫 단계에서는 최대 3개의 카지노리조트가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 웹사이트와 NHK에 따르면 29일 기준 일본의 전체 감염자는 전일 대비 159명 늘어난 2595명(도쿄 430명 포함)으로 2주일 내에 감염자 수가 30배에 이르는 등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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