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까지 모든 게임 중지

[사진=픽사베이]

필리핀 PAGCOR(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oration. 필리핀게이밍감독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닐라에만 적용되었던 카지노 영업 중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18일 부로 필리핀의 모든 카지노와 빙고 슬롯머신, 포커 전자게임 등 모든 겜블링에 관련된 활동과 영업이 중단된다.

PAGCOR이 카지노 운영 금지를 마닐라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필리핀 당국이 지난 16일 마닐라 지역의 봉쇄를 루손 섬 전체로 확대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에 닾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 주요 교통망을 폐쇄할 것이며, 사업체를 폐쇄하거나 원격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한바 있다.

PAGCOR 대변인은 "필리핀의 모든 카지노 업소들에게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정부 지침인 지역사회 격리조치 절차에 따라 집에 머물도록 지시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인력만이 근무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체 업무만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1200만의 인구를 가진 마닐라의 카지노 운영자들은 한 달 동안 지속된 수도권 폐쇄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자정까지 카지노 운영을 중단하도록 명령받았다. 

PAGCOR로부터의 명령은 카지노뿐만 아니라 전자 게임, 빙고(수동 및 전자), 스포츠 베팅, 포커, 슬롯 머신 클럽에도 적용된다.

이번 폐쇄 명령은 오는 4월 14일까지 유효하다.

필리핀 보건부는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87명, 누적 사망자가 14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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