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 등 대형 카지노는 여전히 영업 중

[사진=픽사베이]

MGM Resorts International(MGM)은 16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따르면 MGM은 "16일부터 카지노 운영에 이어 다음날부터는 호텔운영 또한 제한된다"며 "오는 4월2일 이전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MG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서 Aria 호텔의 카지노를 포함,  모두  9곳의 초대형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네바다 게이밍감독기구(NGCB)는 주내 모든 카지노 사업자에게 공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예방 관련 관리 지침을 보낸 바 있다.

주 정부의 지침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MGM의 회장 겸 CEO Jim Murren은 "MGM의 이번 폐쇄 조치는 모든 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결정이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MGM과 같은 대규모 그룹과 집단의 결정이 중요한 공중보건에 기여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이번 사태를  위기로 인식하고 폐쇄하는 동안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 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urren회장은 15일(현지시간) 오전 회사 서한을 통해 모든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임시 폐쇄 절차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전달했으며 정규직 포함, 권고사직 및 퇴직 직원도 2주간의 급여가 지급되며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6월 30일까지 혜택이 일시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연봉 계약 직원의 경우(Salaried Employees)에는 계속해서 근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윈 카지노 호텔의 대형 호텔 카지노 2곳(Wynn, Encore)도 2주간 폐쇄를 결정했다.

그러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의 일부 대형 카지노 사업자는 현재까지도 카지노를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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