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코의 첫번째 후원 선행...사회공헌 앞장서

마카오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 (이하 멜코)가 TV 공익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는 현지 방송국인 Teledifusão de Macau (TDM)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멜코의 이같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카지노 기업 차원에서 'Responsible Gaming' 운영위원회”를 설립하여 전 직원과 고객 그리고 대중들에게 건전한 게이밍 문화에 대한 인식 향상을 도모하는 등 올바른 게이밍 지식제공으로 중독예방에 앞장서왔다.  

또한 멜코의 회장 겸 CEO, 로렌스 호 (Lawrence Ho)는 이번 광고 후원의 목적을 "Responsible Gaming 캠페인을 멜코사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승자는 통제 할 줄 안다"라는 공익광고 문구

반면, 멜코의 후원을 놓고 일각에서는 '일본 카지노 유치 경쟁에서의 우위'와 '마카오의 게이밍 면허 갱신'이라는 닥친 과제를 풀기 위한 해법으로도 보인다며 마카오 정부의 신뢰와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한 노림수라고도 평가했다.

하지만 어찌됐던 게이밍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게이밍 문화 형성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며 궁극적으로는 게이밍 산업의 신뢰성을 제고시키는 목적에도 부합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사행성게임 중독을 예방하고 불법게임의 근절 또는 사회적 폐해를 감소하는 방안으로 홍보물이 제작된다. 'Responsible Gaming'이 국내에 (언론에)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지만 현재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자기책임의 원칙' 이전에 업계 스스로가 플레이어에게 먼저 바른 정보를 알리고 설명하여 사회적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일부 업계와 정부 정도로만 공유되고 있는 게이밍 시장 내 전문지식과 사회적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쌓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아가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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