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IR 사업자간의 이해관계. 이번 JgC에서는 많은 이해 관계자가 모이게 된다.

현재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월) IR의 실시 법안을 의결함과 동시에 카지노 유치 후보지역 중 가장먼저 오사카시(市)가 카지노 유치를 목표로 IR 카지노 사업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2018년 5월 10, 11일에 개최 예정 중인 JgC (Japan Gaming Congress)에서 역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MGM, 윈, 모히건 게이밍 & 엔터테인먼트,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 갤럭시, SJM홀딩스, 솔레어 그리고 하드락 인터내셔널 등 많은 IR 사업자가 JgC에 참가 예정 중에 있는데, 모든 사업자는 일본에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하여 매우 적극적이며 노골적인 구애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JgC에서는 작년과 같이 IR 사업자 뿐만 아니라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도 도지사를 포함하여 IR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어필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IR산업의 유치가 성공한다면 해당 도시 입장에서도 관광수입 및 취업률의 증가, 인프라의 개선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부터 수 많은 성공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오사카의 인공섬인 유메시마(夢洲、Yumeshima) 역시 IR의 유치를 위하여 지하철의 연장 및 유메시마로 통하는 다리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IR 시설이 들어선다면 교통량의 증가 및 순조로운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반드시 요구되기 때문이다.

유메시마가 완성이 된다면 약 3,900,000㎡의 면적을 가지게 되며, 등록된 IR 용지 700,000㎡에 호텔 및 상업시설, 국제회의 전시시설 그리고 카지노가 들어서게 된다.

유메시마는 아시아의 현재까지와는 다른 좀더 미래 지향적인 IR로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출처_일본칸사이(関西)경제 동우회 홈페이지

추가적으로 오사카 시내에서 유메시마로 통하는 지하철의 연장 및 유메시마역의 건설에 필요한 금액은 약 540억엔(한화 약 5,34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오사카시는 이러한 인프라 정비의 최대 수혜자가 IR 사업자라는 점을 감안하여 사업비용 중 약 200억엔(한화 약 1,979억원)을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요구할 예정 또한 밝혀진 바 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IR 사업자 측은 ‘공공시설에 관한 비용은 공공기관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IR 사업자는 해당 지역에 공헌이 요구되며,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세를 가지고 있는 조건을 사업자선정요건임을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IR 사업자 측면에서는 노골적으로 거부하기 힘든 또 하나의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JgC에서는 IR 사업자 및 게이밍 관계자 그리고 정부이해관계자 등이 짧은 일정 안에서의 포럼을 통한 많은 질문과 이해관계를 파악해 나가며 미래를 구상할 자리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지역적으로 인접한 일본과의 경쟁에 있어, 카지노를 포함한 관광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치가 점차 좁아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바 지금이라도 많은 변화 및 정책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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