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RWC와 손잡고 최대 5억달러 투자

지난 8일, 필리핀 게이밍 산업을 관리감독 하는 'PAGCOR' (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oration)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알프레도 림 (Alfredo Lim)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카오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Galaxy Entertainment Group)과 필리핀 LRWC (Leisure and Resorts World Corporation)가 우리의 세계적 휴양지인 보라카이 섬에 미화 최대 5억달러 (약 5500억 원) 규모의 복합카지노리조트 건설에 합의하고 게이밍 라이센스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6일 양사의 대표진들은 대통령 관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만나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 6일, 마카오 갤럭시와 LRWC 대표진들은 필리핀 대통령 궁을 방문해 두테르테 대통령과 향후 투자방향과 개발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악수 하고 있는 마카오 갤럭시 Lui Che, Woo 회장.
출처_필리핀 대통령 홍보실 https://pcoo.gov.ph/

작년 6월 말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대립을 피하며 필리핀 내 중국기업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같은해 10월 두테르테는 중국을 방문해 27조 원 규모의 경제협력을 약속받고 현재도 친중외교에 의한 효과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PAGCOR'는 일찍이 강력한 게이밍법 (Gaming Regulated Market)을 갖추고 세수 확대방안으로 최근 몇년 새 50여개에 달하는 'POGO' (온라인 카지노) 라이센스를 발급하였고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시티' 개발계획 등, 투자유치 환경조성에 활성화를 유도해 왔다. 

따라서 이들의 게이밍 라이센스 발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향후 중국의 거대 자본들의 필리핀 게이밍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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