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업계의 베테랑, 위기극복에 자신감 보여

MGM 신임 CEO로 임명된 빌 혼버클[사진=요고넷 홈페이지 캡쳐]
MGM 신임 CEO로 임명된 빌 혼버클[사진=요고넷 홈페이지 캡쳐]

MGM 리조트는 빌 혼버클(Bill Hornbuckle)을 영구 CEO로 임명한다고 6일 발표했다.

게이밍 뉴스 요고넷(YOGONOT)에 따르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이사회는 이날 빌 혼버클이 CEO 겸 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혼버클 신임 CEO는 올해 초 물러난 짐 머렌 전 회장과 최고경영자의 뒤를 잇게 됐으며 또한 이 회사의 이사회 이사로도 임명됐다.

신임 혼버클 CEO는 “MGM 리조트는 장기적인 회복과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폴 살렘(Paul Salem) MGM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전국적으로 샅샅이 물색한 끝에 만장일치로 빌이 MGM 리조트를 이처럼 엄청나게 어려운 시기를 헤쳐 더욱 유망한 미래로 이끌 최적의 후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살렘은 또 “빌의 리더십에 대한 믿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의 노련한 글로벌 경험과 지식의 깊이, 그리고 꾸준한 손길은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원, 파트너, 손님, 주주들에게 안심과 자신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혼버클 신임 CEO는 올해 초 물러난 짐 머렌을 대신해 올 3월부터 사장 직무대행 겸 사장직을 수행해왔다.

게이밍 업계의 베테랑인 빌 혼버클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CEO 대행,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으며 현재 마카오에 있는 MGM 차이나 홀딩스의 경영 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또 시티센터 JV 이사회(두바이월드와의 합작회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스타디움 당국 이사회 소속이다.

혼버클은 “장기적인 회복과 미래 성장, 기회를 내다보며 이 회사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영향을 받고 있는 수천 명의 MGM 리조트 직원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회사의 사명과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헌신은 불확실한 시기에 전 세계 손님들이 행복과 환대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들의 엄청난 업적과 열정, 용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가까운 시기에 정상 상태로 계속 운영할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나는 우리 회사와 우리 산업의 미래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적”이라며 “앞으로 최고의 날들을 내다보며 손님과 서로를 챙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MGM 리조트 인터내셔녈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였던 혼버클은 이전에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유럽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바 있으며, 영국에서 회사의 게임 운영 개발에 힘쓰기도 했다.

혼버클은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을 졸업했으며, 호텔 행정학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스리 스퀘어 푸드 뱅크의 신탁 관리 위원인 그는 지역 은행인 George 은행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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