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체우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회장(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루이체우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회장(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마카오 카지노 운영업체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루이체우 회장이  "마카오가 6월중에 여행 규제를 완화해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카지노 전문매체인 GGRAsia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라이선스에 투자해 홍콩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루이체우 회장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열린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연례 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마카오의 국경은 개방되어 있지만,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시행된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관광객들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홍콩 여행업계 관계자는 초기 Covid-19 사태 이후, 마카오가 14일간의 격리 없이 두 지역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소위 '여행 버블' 시스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이체우 회장의 아들인 프란시스 루이 텅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12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그룹의 마카오 내 하루 운영비는 약 28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루이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회사의 자금력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몇몇 투자 분석가들은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가 수익이 없는 환경에서도 몇 년을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본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지난 5월 카지노총수입(GGR)이 전년 동기 대비 93.2% 감소한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회복의 열쇠는 중국 본토로부터의 관광 무역의 복귀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갤럭시 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말인 3월에 대부분 지방 여행 규제가 시작됐지만 2020년 1분기의 EBITDA 조정 수익이 2억8300만 홍콩달러(약 434억 원)로 전년대비 93% 감소했다.

루이 텅 부회장은 갤럭시 엔터테인먼트도 현재 마카오에서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주력 카지노 휴양지인 코타이 마카오의 3단계와 4단계 리노베이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이체우 회장은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가 현재의 무역 위기 속에서 일본 요코하마 카지노 면허에 여전히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이 현재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조치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AMING KOREA 게이밍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