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와 격리제한 완화 기대

마카로 카지노 [사진=픽사베이] 
마카로 카지노 [사진=픽사베이] 

 

'중국의 제13차 전국인민대표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마카오 카지노 업계에 산소호흡기를 달아줄 수 있을까?'

아시아 카지노 전문 매체인 GGRAisa는 21일 베이징에서 시작된 중국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 연총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음하고 있는 마카오에 '긍정적 발표'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몇몇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자산운용그룹 샌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과 관련해 마카오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일부 부양책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증권사인 노무라그룹도 보고서를 통해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산 발표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에는 마카오 행정장관인 호얏셍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의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는 최근 공고를 통해 마카오 입국을 위한 비자 정책의 완화가 정책 회의에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책 회의가 강력한 시장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국경 제한 완화와 관련 "마카오 인근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방문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비자 완화'와 '격리 제한 완화'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본토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발병이 홍콩과 마카오의 보다 적극적인 개방을 위한 전반적인 정치적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카오에 대한 많은 투자사들의 논평은 마카오 카지노의 가장 큰 단일 공급 시장인 중국 본토로부터의 여행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행 규제가 큰 영향을 끼친 4월에는 마카오의 카지노 총 게임 수익(GGR)이 전년 동기 대비 96.8%나 감소했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40일 연속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마카오를 방문한 뒤 중국 본토로 돌아가는 모든 거주자에 대해 14일간의 격리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들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로부터 파견된 관리들이 우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샌포드 번스타인은 마카오 카지노 관광의 사업 전망에 관한 5월18일의 보고서에서 2020년의 전망은 변화무쌍한 조건들로 인해 계속해서 예측을 벗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의 여행 제한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풀릴 것인가, 중국 경제가 얼마나 빨리 회복될 것인가 등의 중요한 변수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번스타인은 중국 전역의 여행 규제가 완화되었고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사업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2020년에 마카오의 GGR이 41%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1년에는 88% 이상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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