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대비책 마련

호주의 슬롯 머신 및 온라인 카지노게임 개발사인 아리스토크랫(Aristocrat)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매출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00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하고 200명의 일자리를 영구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리스토크랫은 호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20년도의 중간배당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리스토크랫은 이를위해 올해 6월말까지 약 1,000명의 직원을 오프라인 영업, 서비스, 제조업 부문에서 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선순위를 고려해 약 200개의 직책을 영구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아리스토크랫은 지난 5월 1일부터 인력 감축이 상당한 수준으로 시작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리스토크랫은 이미 실무, 컨설턴트 및 계약업체에 대한  지출을 모두 삭감했다.

오프라인 운영은 역사적으로 카지노 사업에서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아리스토크랫은 지난 3월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더딘 실적을 표명했지만, 디지털 부문에서는 견실한 성과를 보였다.

디지털 부문은 2019년 9월 30일까지의 회계연도에서 총수입의 약 60%를 차지했다.

또한 27일의 보고서에서, 아리스토크랫은 현재 올 회계 연도의 끝인 9월 말까지 약 200개의 정규직이 시간제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리스토크랫은 약 1,500명 직원들의 기본 급여를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까지 삭감할 계획이며 이사회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또한 20퍼센트 줄이기로 했다.

전무 겸 CEO인 트레버 크로커의 기본급 역시 30% 삭감할 방침이다.

아리스토크랫은 이러한 비용 절감 계획은 나머지 회계연도 동안 총 약 AUD1억 달러(약 750억)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세계적으로 아리스토크랫의  모든 오프라인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스토크랫은 앞으로의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소비자들의 게임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단계적인 재영업이 시작될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여행 제한도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스토크랫은 자사의 전략적 이점(디지털 카지노 사업)을 지키면서 수요가 회복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GAMING KOREA 게이밍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