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카지노 임시 폐쇄를 재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오는 11일 오전 6시에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당초 2월 23일 정오부터 2월 26일 오전 6시까지 카지노 임시 폐쇄를 발표한 뒤, 총 9차례에 걸쳐 개장일을  연장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23일 카지노 영업 중단 이후 발생한 손실액이 전년도 일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2,8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와 함께 3월2일부터 리조트 부문도 휴장을 병행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체들 또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에 따라 카지노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5월 6일 오전 6시까지 3개의 사업장(강남 코엑스점, 강북 힐튼점, 부산 롯데점) 영업을 중단했다.

파라다이스는 GKL이 휴업 연장을 결정한 것과 달리 지난달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는 2월 28일에 909건으로 최고조에 달했고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