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운영자금으로 사용
페란증권이 5억8700만주 인수

제주 신화월드리조트 전경[사진=신화월드 홈페이지]
제주 신화월드리조트 전경[사진=신화월드 홈페이지]

 

카지노 개발업체인 랜딩 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은 최근 1억3710만 홍콩달러(한화 약 2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이번 유상증자 성공에 따라 조달된 자금은 제주도 ‘제주 신화 월드 카지노 리조트’의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 게임시설인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리조트의 랜딩 카지노는 지난 2018년 2월 문을 열었다.

홍콩에 상장된 랜딩 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보고서에서 페란증권(Ferran Securities Ltd)이 주당 0.235 홍콩달러에 5억870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할당된 주는 이번 신주발행으로 확장된 랜딩 인터내셔널 총 발행 주식수의 16.67%를 차지한다.

페란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한 주식은 "전문, 기관, 또는 독립적인 제3자인 다른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페란증권이 지난달 홍콩 거래소에 제출한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랜딩인터내셔널은 약 21억3000만 홍콩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7억150만 홍콩달러 순손실에 비해 더욱 악화된 수치다.

랜딩인터내셔널의 2019년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주로 게임사업으로 인한 순이익의 현저한 감소 때문이다.

이외에도 기타 요인으로 투자부동산의 공정가치 손실, 이자수익 감소 및 금융비용 증가, 제주신화월드 단지 내 각종 시설의 점진적 개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매출 및 기타 채권 손상차손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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