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한화로 시공사 변경 선정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모히건 선은 영종도 인스파이어(Inspire) 복합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복합카지노 리조트 인스파이어의 사업 주체인 모히건 선(Mohegun sun)의 마리오 컨토머코스 최고 경영자는 14일  아시아 카지노 전문 매체인 GGRAsia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인스파이어 복합카지노 리조트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동부 최대 규모 카지노 운영사업자로 모히건 선을 운영중인 모히건 게이밍 &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 후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당초 국내 합작사였던 KCC가 사업에서 철수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착공에 들어갔지만 금융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현대건설이 시공계약을 철회한 뒤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다시 선정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모히건 선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오는  2022년까지 1단계로 호텔 1,250실, 1만5,000석 규모의 오락실, 식음료 매장 40개, 테이블 게임 160개, 슬롯 머신 700개를 갖춘 외국인 전용 게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모히건 선은 2020년 3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으나 2022년 6월까지 사업기간을 27개월 연장했으며 사업비도 1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모히건 선은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총 436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앞으로 20년간 총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 4단계에 걸쳐 개발을 진행하며 최종 단계는 2031년 완성될 예정이다.

모히건 선은 미국 코네티컷주 원주민인 모히건족이 1990년대 연방정부로부터 카지노 사업권을 인가받아 설립했으며 코네티컷과 펜실베이니아주 등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모히건 선은 호텔과 리조트 운영 뿐 아니라 마케팅과 비카지노 시설 관리 경험이 풍부한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국내에서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로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내에 건설되는 호텔과 각종 레저시설에 대한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지분참여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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