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72% 줄어
환수율은 14.4%로 1.5배 증가

GKL 사옥 전경{사진=GKL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내 카지노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집단시설 영업중단 조치에 따라 국내 내외국인 카지노 업체들도 휴장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브럭을 운영 중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3월 순매출액이 전년 동월 417억원 대비 72%나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점별로는 서울 강남 코엑스점 74.4%, 서울 힐튼점 64%, 그리고 부산 롯데점은 83.7%의 매출하락을 보였다.

GKL이 발표한 실적 공시 자료에 따르면  세븐럭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 부산 롯데점 등 3 개 지점의 지난 3월 총 방문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82%나 감소한 3만2,6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처럼 방문객과 매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드롭 대비 환수율(Actual Hold)은 14.4%로, 전년 동기 9.6%보다 1.5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고 그로 인해 작년 동기보다 약 1.8% 상승한 1,100억원의 카지노 순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KL은 정부의 코로나 방지 확산 방지지침에 따라 3월 24일 부터 카지노 운영을 중단해왔으며, 오는 4월 20일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GAMING KOREA 게이밍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