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윈 '여지껏 경험해본 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VIP 매출은 매월 증가

스티브 윈의 이상하고 새로운 경험 

최근 마카오 윈 팰리스는 썬시티 그룹을 앞세운 '정캣 그룹 투어' 플레이어들과 계약 후, 삽시간에 천만 달러 이상을 잃어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윈 팰리스는 지난 4월 한달 내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내준 변칙적인 통계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카오 윈 팰리스는 스티브 윈이 운영하고 있는 모든 카지노 중에서도 핵심 영업장이며 영업에 지장을 줄 만큼의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황도 아니다.

사진_마카오윈팰리스_출처_macaudailytimes.com

한편 게이밍코리아는 마카오 최대의 정캣사인 썬시티그룹(Suncity Group)과의 통화에서 계약게임이 었던 바카라테이블에서 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문제에 대해 관계자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마카오 지역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카오 지역 언론에서는 "억만장자인 스티브 윈이 어떻게 바카라 게임에서 내내 잃을 수가 있나"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스티브 윈은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겪어보지 못한 일이며 아주 이상한 경험을 했다. 우리는 50년 간 발전을 지속해온 전문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예측, 분석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지난 4월의 윈 팰리스는 한 달 내내 돈을 잃은 샘이다"고 말했다.   

카지노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높다. 하지만 사업적 영역 확대가 높은 카지노사만의 특징까지 감안한다면 스티브 윈의 야심작인 윈 팰리스에서 한달 내내 이익이 없었다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다. 이후 윈 리조트의 주식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 정켓사 규제 완화조치 했나?

지난 2년 간, 중국 정부는 외화유출 예방 강화 방침으로 정캣사 및 정캣들에 대한 단속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작년을 끝으로 2017년 마카오 VIP시장은 전년대비 매달 큰폭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집계가 DICJ(마카오게이밍감독청)로 부터 발표되고 있다. 일부 관계자는 마카오게이밍 시장에서 전통적인 중국 자본 카지노사와의 차별에도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리스크를 진단하기도 했다.  

사진_왼쪽 스티브윈_오른쪽 셀던아델슨_출처_JewishBusinessNews

'나는 중국의 풍수를 신봉 하지 않는다' 스티브 윈

'마카오 게이밍 사업 면허는 특혜지 권리가 아니다' 셀던 아델슨  

세계 최고의 카지노사업가 셀던 아델슨(라스베이거스샌스, 만 84세, 1933년생)과 스티브 윈(윈 리조트, 만 75세, 1942년생)은 마카오 개발 허가권을 함께 따낸 인물들이다. 아델슨이 2004년에 '샌즈 마카오'를 스티브 윈은 그로부터 2년 후 '윈 마카오'를 차례로 오픈하며 현재까지도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이후 2007년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한 글로벌 경제위기때 직격탄을 맞은 곳이 미국에서도 라스베이거스인데 당시 LVS는 파산을 피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Wynn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과 함께 추진해 온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 해외 개발사업이라는 비난도 피할 수 없었으나 이 두 사업가의 결정은 주요했고 자사의 이익과 미래가치를 보유하게 된 사례로 남을 수 있었다.

두 라이벌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고객 군을 매스, 프리미엄 매스, 프리미엄으로 나누어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세분화하는 전략도 같다. 샌즈는 '파리지엔 마카오'를 윈은 '윈 펠리스'를 차례로 오픈했다.

테이블 수를 제한하겠다는 마카오 DICJ의 지난 정책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웃긴 발상'이라는 비난과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는 스티브 윈의 게이밍 시장에 대한 논리가 미국이 아닌 마카오에서 조화를 이뤄 아델슨과의 경쟁체제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는지, 마카오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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