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자연을 대표하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쿠시로시 (Kushiro-Shi)

1934년, 아칸코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홋카이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국립공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칸코온천, 마슈온천(摩周温泉, Mashu Onsen), 쿳샤로코한온천향(屈斜路湖畔温泉郷, Kussharokohan)등 3개의 칼데라 지형(화산 중앙이 움푹하게 들어간 곳)이 근접해 있으며, 천연림에 둘러싸여있다.

이중에서도 아칸코의 마리모, 세계유수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마슈호수가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칸코온천의 숙박객수는 최고점을 이루던 시점부터 절반으로 감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칸코온천에 방문한 숙박인구는 1998년도의 약 100만명을 최고점으로 2014년도에는 약 56만명까지 감소하였다.

 마슈호수, 쿳샤로호수를 끼고있는 테시카가 (弟子屈町, Teshikaga) 역시 1991년도의 약 73만명에서2014년도에는 24만명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테시카가는 공원의 명칭을 ‘아칸마슈국립공원’으로 개정하고, 쿠시로와 테시카가 양지역의 연계관광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시간이 흘러 마침내 관광진흥의 기폭제로서 홋카이도가 염원하던 IR 리조트 구상이 현실화 되면서, 쿠시로시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카지노시설과 상업시설, MICE시설 등을 포함한 체재형 리조트를 계획하며 쿠시로에서는 2005년, 상공회의소 청년부가 카지노에 관한 구상을 주장하기 시작하였으며, 2011년에는 일본 공산당 (共産党) 이외의 11명의 의원이 카지노 의련을 설립하였다.

 2013년에 에비나 히로야 쿠시로 시장(蝦名大也, Ebina Hiroya)은 타카하시 하루미(高橋はるみ, Takahashi Harumi, 일본 공산당의 정치가) 지사를 면회하여 아칸코온천지구에 카지노유치를 요청하였다.

 아칸코온천을 시작으로 도내각지에서 온천리조트를 전개하는 기업인 츠루가그룹(鶴雅グループ, Tsuruga)을 대표로 하여 NPO법인 ‘아칸관광협회마을조성추진기강’의 이사장을 겸직하는 오니시 마사유키氏(大西雅之, Onishi Masayuki)는 정부의 ‘내일의 일본을 지탱하는 관광비젼구상회의’에 유직자로서 참가하였다.

 이는 IR을활용한 비지니스 투어리즘과 럭셔리즘을 포함한 국제관광진흥을 제안하기 위함이었다. 쿠시로는 아칸코를 무대로 IR리조트의 구상을 현실화시키려는 총력전을 전개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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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Location of Casino in Japan – Kushiro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