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GE는 게이밍 유관산업 및 게이밍 전문가들의 교류를 강화하는 컨퍼런스 및 트레이드쇼로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사진_2016년 AGE 행사장 내부 사진 출처_austgamingexpo.com

호주 게이밍 엑스포(Australasian Gaming Expo, 이하 AGE)가 새로 단장한 시드리 달링 항구(Darling Harbour)내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ICC)에서 오는 8월 15일 개막,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AGE는 지난 달 공식 발표를 통해 “약 5,748평 규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일 뿐만 아니라 남반구를 통틀어 최대 규모의 게이밍 엑스포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행사 주최 측인 ‘게이밍 기술 협회’ (Gaming Technologies Association, 이하 GTA)에 따르면 총 250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그 중 50개사가 처음 AGE에 데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GTA는 1990년, 호주 게이밍 산업 기술과 운영 체계 개선의 선진화를 이룩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협회(non-profit association)이다. GTA의 노력으로 호주 게이밍 산업은 선진 게이밍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장 분석과 꾸준한 기술 개발 등으로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시장이 되었고 AGE와 같은 국제 행사를 통해 게이밍 산업 현장의 적응력과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산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중에는 주요 게이밍 시스템사와 게이밍 머신 및 장비 제조업체는 물론, 개별 의제를 다루어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컨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핵심주제로는 향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 사업과 시장의 최근 동향, 해외 규제현황 그리고 향후 게이밍 기술 전망을 살펴볼 예정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G2E(Global Gaming Expo)와 유사한 대형 행사이다. 

8월 16일 ‘아시아 카지노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AGE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은 금융경제 논평가인 마이클 파스코(Michael Pascoe)가 맡게 될 예정이며, 패널로는Ainsworth(호주), Scientific Games(미국), Interblock(슬로베니아), Konami(일본), Aristocrat(호주) 그리고 IGT(미국) 등의 고위 임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정보 교류로 신뢰를 얻고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상호협력을 한다.  

주최 측은 이틀 동안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며 이미 800석의 무료 세미나 좌석이 행사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AGE의 '사비나'씨는 게이밍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사실 G2E(미국, 마카오)와 ICE(영국)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 사실이다. 왜냐면 호주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게이밍 산업이 불법이기 때문에 수많은 iGaming사들이 굳이 참석해 호주 게이밍 시장을 홍보할 필요는 없다.”라며 "AGE는 28년간 게이밍 머신 및 시스템 등 게이밍 관련 기기 위주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AGE에는 역사상 최대 관람 인원이 몰렸었다. 3일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총 195개 업체와 6,813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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