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제조사로 출발하는 강원랜드와 삼성전자의 등장 '눈길 끌어'
2001년을 시작으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이하 G2E)는 미국 게이밍 협회(AGA)와 Reed사에 의해 개최되는 업계 가장 큰 규모인 "Indusrty Trade Show" 다. 제조사들은 이 시기를 집중하여 자신들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Trade Show'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매와 광고전략이 섞인 경쟁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분위기 탓에 기업들은 자신들의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고객을 발굴하고 기존의 고객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치열한 마케팅 활동이 3일간 집중된다.
또한 학생부터 기업의 경영진까지 참석할 수 있는 교육 및 정책포럼을 만들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운영 역량과 시장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주관사)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번 2018년 G2E는 26,0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과 111개국이 참석하는 규모로 이 중 32개국 450여개의 업체들이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게이밍코리아가 지난 10월 5일까지 이번 행사에 등록된 'G2E 전시기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90개에 불과했고 업종별로는 9개 군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Reed사의 집계와는 근소한 차이로 적었다.
또한 국내 기업 15곳에서도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한다. 그 중 내국인 카지노사로서 머신을 개발해낸 강원랜드와 네바다 Reno에 위치한 Peppermill Casino의 'Sports Book' 스크린을 현지 파트너사와 성공적으로 설치한 삼성전자는 게이밍 업계에 처음 이름을 내세워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