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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우리가 만만한가...카지노 기업에게 이미지란?4천억 원 만들겠다던 드래곤의 정체는?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규모가 짧은시간에 폭발적으로 커지며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를 기점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관련법 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Dragon inc. (이하 드래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VIP 고객과 카지노 기업에게 투명성과 프라이버시 보안성이 특징"이라는 Dragon Coin을 만들었다. 이같은 드래곤의 시장 선점은 게이밍 시장을 아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의의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 3월, 드래곤은 한국을 방문하여 게이밍 업계 관계자들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입소문과 관심을 이끌어 냈고 상당부분 자신들의 코인 가치를 증가 시킨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드래곤은 지난 3월 7일자 회사의 공식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ASEAN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계획의 일환으로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와 파트너 십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외신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당사는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측에 이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요청했다. GKL의 관계자에 의하면 "드래곤 측과 협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그들과 어떠한 계약도 맺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5월 6일,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드래곤 VIP룸 런칭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드래곤은 “DRAGON RISES WITH PARADISE CITY”라는 슬로건과 함께 런칭 이벤트를 마찬가지로 공식 SNS 계정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홍보하였고 최고 경영자 크리스 아흐매드 (Chris Ahmad)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이를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하나같이 양사 간의 계약 또는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될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질문이 이어졌다.  

파라다이스 시티가 드래곤과 정켓계약을 맺고 수익을 발생시킨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드래곤은 가상화폐와 게이밍에 열광하는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영상으로 만든 드래곤의 기획조차 의심하지 못했을까라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첫째는 파라다이스 시티가 드래곤과의 공동 마케팅을 허락한 계약을 했다면 파라다이스 시티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인데 드래곤이 정켓룸에서 머문 기간동안 올린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파라다이스 시티가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의 가치이자 이미지다.

둘째로 우리나라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전념해야 하는 전략이 기업의 글로벌 포지셔닝을 정립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을 하겠다던 그들의 Vision 2020은 해외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드래곤사의 활동으로 최근 잇따라 기재되고 있는 해외의 게이밍 전문 매체들의 보도들이 주는 이미지가 파라다이스 시티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마카오 금융당국 (The Monetary Authority of Macau)은 국제 범죄조식 삼합회의 전 두목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드래곤의 코인 사업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그 위험성과 함께 경고한 바있고 드래곤은 자신들의 코인을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정보유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국 데이터 분석사인 케임브리지 에널리티카 (현재 폐업)에 ICO (가상화폐상장)를 의뢰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했다.

가상화폐가 1993년 금융시스템법 (FSA)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국민에게 성명을 통해 상기시키고 “환전, 국경 간 자금이동 및 금융거래 플랫폼과 금융서비스를 허가 없이 제공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위법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마카오 정부는 덧붙였다.

이후 드래곤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점점 높아졌고 지난 19일, 드래곤의 떠 다니는 호텔카지노의 개발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건설사 'Brova Idea AS'는 우리나라의 GKL과 파라다이스 시티와 같은 방식으로 홍보된 것에 대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결코 계약서에 서명한 적이 없다"고 또다시 밝혀져 게이밍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노르웨이의 부유식 구조물 전문 기업 'Brova Idea AS'의 회장 밀로 앤드릭 (Milo Andric)은 작년 8월, 드래곤 관계자들로부터 미화 3억 달러의 "해상을 떠다니는 호텔카지노를 건설해달라"라는 연락을 받았으나 드래곤은 와이홀딩스 (WI Holdings, 태국)로 계약을 원했으나 출발부터 와이홀딩스는 대금을 지급을 하지 않았고 계약의 불이행으로 Brova측은 작년 11월, 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  

작년 9월, 홍콩에서 열린 드래곤 코인의 행사에 참석한 그는 “드래곤이 행사 무대에서 즉시 계약서에 서명 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했고, 잠정(Pro-forma) 계약에만 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증폭되는 가운데 게이밍 코리아는 드래곤 코인의 개발자이자 드래곤의 창립자 아흐매드와 모이난에게 이같은 내용으로 공식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드래곤 코인이 카지노 기업에게 줄 수 있는 원시적인 매력은 여러가지다. 하지만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한 자금세탁 · 테러자금조달방지 (AML·CFT)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통용에 대한 별도의 강력한 추가 규제가 이어질 것도 자명한 일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지노 기업들이 드래곤과 연계되거나, 혹은 연계된 것으로 포장되어 그들의 마케팅 용도로 활용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가짜 뉴스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홍보 활동에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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