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지역의 유력한 IR 후보지 중 하나인 나가사키현. JgC 2018에서 나가사키현을 대표하는 요시다 신이치 IR 추진담당 정책감독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INTERVIEW] 요시다 신이치 日本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정책감독원(2/3) 인터뷰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게이밍코리아: 과연 그렇군요. 우선 고용에 관해서는 어느 IR 오퍼레이터 측에서도 보장을 약속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보다 더욱 좋은 조건의 협약이 이루어져 나가사키현과 큐슈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IR 오퍼레이터社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저희 나가사키현에서는 저희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구상을 함께하길 원합니다. 현재 이번 JgC 2018 포럼을 계기로 몇 개소의 유명 IR 오퍼레이터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희망사항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예를 들어 유명 미술전시회와 같은 행사를 유치하는 등의 국제적인 수준의 전시회를 토쿄까지 가지 않더라도 나가사키 안에서도 실현을 시킴으로서, 나가사키와 큐슈의 전체적인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활동 또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나가사키현은 IR 오퍼레이터社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를 진행해 나가면서도, 거꾸로 나가사키현과 큐슈지역 역시 IR 오퍼레이터社를 위한 충실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나가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충실한 전문 교육을 통하여 IR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여 IR 오퍼레이터社 측에 공급해 나는 부분 또한 검토 중입니다. 하우스텐보스 근처에는 나가사키 국제 대학이 있으며, 나가사키현은 IR 오퍼레이터社와 나가사키 국제 대학을 Tie Up(연결 지어주다) 시켜주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게이밍 및 호텔, 보안,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JgC 2018에서 소개된 나가사키 IR의 프레젠테이션의 내용 중 하나이다.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대상 주변국의 거리 및 인구수를 표시하여, IR 산업의 잠재시장으로서 바라보고 있다.

출처_나가사키현청(長崎県庁)

게이밍코리아: 역시 기업과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앞으로의 길을 모색해 나간다는 말씀이시군요. 사실 현재까지의 일본 현지 및 국제적인 미디어에 의하면 역시 오사카, 토쿄, 홋카이도 등에 비하여 나가사키현의 IR 유치에 대한 보도 및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어떠하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요시다 정책감독원: 저희 나가사키현은 지역적으로 IR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요구 및 필요성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온 지역이었습니다만, 구체적인 절차가 가시화되지는 않았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래 카지노를 포함한 IR의 관련 법안이 허용됨에 따라 나가사키현은 사세보시와의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하여 약 1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경험과 조직력을 살려 보다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오퍼레이터 사업자분 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IR구역정비계획을 신청 및 변경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의결이 불가결로 결정이 난 현시점에서 모든 IR 오퍼레이터 사업자 분들은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많은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가사키현과 사세보시에서는 IR 오퍼레이터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감과 동시에,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을 만큼, 정치적인 그리고 정권의 변화에 의한 불안정성이 가장 적은 곳이라고 보셔도 좋은 지역입니다. 또한 그러한 지속가능성을 원천으로 하여 나가사키현의 IR 사업추진방침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금 전의) 회담에서도 연설한 바 있습니다. 즉, 안심하고 투자하실 수 있는 지역, 그 곳이 바로 나가사키현이라는 점을 IR 오퍼레이터 사업자분 들에게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5~2016년까지 년도별로 나가사키에 기항한 크루즈 선의 숫자. Rank 2위의 나가사키현(상단 노란색), Rank 8~9위의 사세보시(하단 노란색)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 또한 역시 JgC 2018에서 소개되었다.

출처_나가사키현청(長崎県庁) 

게이밍코리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IR을 추진하는데 법안과 관련된 질문을 잠시나마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입장료 6,000엔, 마이넘버카드를 통한 입장 등 여러 가지 법안들이 결정되어 있습니다만, 이러한 여러 가지 법안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요시다 정책감독원: 역시 법안이란 국가가 정하는 제도라는 부분이며, 현재까지 나온 입장료 6,000엔, 3개소의 IR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 등의 결과는 정치적인 틀 안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민당과 공명당과 같은 당들이 선두에서 충분한 합의 및 회의를 거쳐 나온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 지방정부는 그러한 논리적인 결과에 최대한 맞추어 노력하는 동시에, 나가사키현은 위와 같은 결과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힘써 나갈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가사키 현청에서 근무중인 모습의 요시다 정책 감독원.

출처_게이밍코리아

게이밍코리아: 입장객에 관한 형태에 관하여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만, 만약 나가사키현에 카지노를 포함한 IR 리조트가 설립된다면, 외국인 전용 및 내/외국인을 모두 수용하는 형태 중 어떠한 형태를 지향하고 계신 입장이십니까?

요시다 정책감독원: 물론 오픈형(내/외국인을 모두 수용)의 카지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수이지만 아직까지도 카지노의 설립을 반대하는 민간 조직의 목소리 또한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가사키현에서는 갬블의존증의 철저한 대책을 구축하는 동시에 카지노의 설립을 반대하는 민간 조직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 카지노 설립으로 인한 부작용의 제어 및 개선, 교육 및 철저한 감독을 통하여 건전하면서도 개방적인 엔터테인먼트 IR 산업을 유치해 나갈 생각입니다.

 

게이밍코리아: 나가사키현에 카지노를 포함한 IR 리조트를 유치하신다면 어떠한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을까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나가사키현에 유치 될 IR 리조트는 역시 ‘Clean & Pleasure’(청렴하고 즐거운 이미지)한 이미지를 중시해 나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범죄율이 낮은 지역과 같은 이미지를 조성해 나감과 동시에 모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가볍게 방문하기 쉬운 친숙한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유(いやし, 癒し)와 힐링(Healing, ヒーリング)을 위한 장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게이밍코리아: IR 산업을 나가사키현에 유치함에 따라 나가사키현에 예상되는 경제효과를 숫자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저희가 오픈개방형(내・외국인입장가능형태)으로 카지노를 포함한 IR을 유치하게 될 경우, 투자 규모는 약 2,000억엔(한화 약 1조 9,51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가사키현 뿐만이 아닌 큐슈전체의 관광활성화가 저희들의 목표인 만큼, 큐슈 전체를 포함하여 매년 약 2,600억엔(한화 약 2조 5,368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에 관해서는 매년 약 2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의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이밍코리아: 나가사키현이 IR을 산업을 유치함에 있어, 시기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흐름은 어떠한 형태가 될 수 있을까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우선은 이번에 발표된 후보지 3개소 중 1개소로서 나가사키현이 선택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국회에서의 법안이 성립된 후, IR산업에 대한 기본방침이 결정되기 까지 약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즉, 돌아오는 2018년 6월에 법안이 성립한 후 기본방침이 책정되기까지 1년 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법률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다시 또 기간은 차후로 연장될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저희 나가사키현에서도 그러한 대응에 맞춰나가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후보지 선정에 관한 문제 또한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속에서 준비가 되어 나가야 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시기적 흐름을 가늠하기란 조금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한 빠른 시기 안에 후보지로서 나가사키현이 선정되어 IR 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이상적인 흐름이라 할 수 있겠지만, 모든 부분에서 철저히 그리고 완벽한 준비를 통하여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바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가사키 현청 옥외(8층)에서 자세를 취해주신 요시다 정책감독원. 뒤쪽으로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크루즈가 상시 정박하고 있다.

출처_게이밍코리아

게이밍코리아: 마지막까지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저희 게이밍코리아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고 계신 정부 및 기업관계자, 독자 분들에게 직접 한 말씀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요시다 정책감독원: 대한민국과 나가사키현은 위치적으로 매우 인접한 장소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나가사키현은 천혜의 자연경관, 역사유적지 및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방문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나가사키 카스테라 및 나가사키 짬뽕과 같은 역사와 장인정신이 듬뿍 담긴 맛과 매력을 즐겨주신다면 그 또한 감사 드리겠습니다.

 

게이밍코리아: 오늘도 JgC 2018의 일정으로 매우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요시다 신이치(Shinichi Yoshida, 吉田慎一)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정책감독원님과 이와마츠 하야토(Hayato Iwamatsu, 岩松隼人)주임주사(主任主事)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요시다 신이치(吉田慎一) 정책감독원(IR 추진담당)과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IR 추진실의 이와마츠 하야토(岩松隼人) 주임주사와의 인터뷰에서 요시다 정책감독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곳곳의 카지노를 포함하여 해외 다수의 카지노를 벤치마킹 하였음을 밝히는 동시에, 하나의 예로써 현재 대한민국 인천 영종도지역에서 설립을 진행하고 있는 IR 사업자가 동시에 나가사키현의 하우스텐보스 지역에도 유치될 수 있다면, 나가사키현과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은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였다.
더불어, 과거 하우스텐보스가 불경기와 침체기를 겪었던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일본의 큐슈지역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의 확보로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하여 뚜렷한 흑자전환을 이루어내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과, 타 일본지역과 비교하여 큐슈지역인 하카타, 나가사키, 카고시마, 사세보에 도항하고 있는 크루즈 쉽의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또한 큐슈가 또 한번 관광지로서의 명예를 되찾고 있다는 점을 서술하였다.
요시다 정책감독원은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수원 및 경주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매우 좋아하여 여유가 있을 때는 언제나 경기도 수원에 찾아와 수원갈비와 같은 한국음식 및 한국의 문화재에 흠뻑 취해 돌아가며, 인간적인 멋이 살아있는 한국의 문화를 매우 존중한다고 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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