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Gaming Congress 2018 Day 2

JgC 2018의 2일차는 1일차에 마련된 국회의원간의 관련법안 주제에 이어, 각 도지사 및 지자체 관계자의 IR 사업후보지 소개부터 시작되었다. 사진은 개회사를 진행중인 Andrew W Scott氏 (CEO, ‘IAG’ Inside Asian Gaming)

출처_게이밍코리아

2nd Day (1/3)

 

Andrew W Scott氏 (CEO, ‘IAG’ Inside Asian Gaming)의 개회사로 시작된 JgC 2018은 전일과 비교하여 보다 심층적인 IR 사업 후보지에 대한 대담, 관광 및 경제 및 사회적 견해에 대한 주제와 동시에, 라이선스의 규제 및 시장의 영향, 카지노 방문객의 보호 및 해결책의 제안, 파이낸싱 그리고 게이밍의 신기술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와카야마현 니사카 요시노부(仁坂吉伸) 현지사가 포럼회장 입구에서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출처_게이밍코리아

(포럼1)

전체 가장 주목을 이끄는 점은 역시 각 도지사 및 대행 관계자의 참여로 이루어진 첫 번째 포럼이었다. 메인 주제로서 ‘다양한 후보지의 관광, 경제 그리고 사회적 이익에 대한 견해’가 제시되었으며, 세부주제로서 아래와 같이

(1) 라이선스 인가 이외에 IR 입지결정의 최종요인

(2) 라이선스 허가에 관한 조건 및 효과

(3) 각각의 자치체의 예측 및 영향

등이 제시되었다.

 

참가자치체:

토마코마이시 (苫小牧市)

쿠시로시 (釧路市)

홋카이도 (北海道)

와카야마현 (和歌山県)

나가사키현 (長崎県)

 

이 중 새롭게 후보지로서의 영향을 크게 과시한 나가사키현과 작년에 이어 더욱 적극적인 구애로 IR을 유치하고자 하는 와카야마현의 참가가 돋보였다.

나가사키현은 큐슈관광산업을 통틀어 활성화 시킨다는 거창한 목표아래, 나가사키현을 중심으로한 큐슈 전체의 발전을 꾀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출처_게이밍코리아

나가사키현은 일본 큐슈(九州)지역의 ‘유니크・마린IR’(UNI-9 Marine IR)을 주제로 하여 IR의 유치를 기획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이는 비단 나가사키현에 구애되지 않고, 나가사키현이 속해 있는 큐슈의 모든 지역이 연계 및 제휴를 한다는 의미의 ‘United’의 UNI와 큐슈를 의미하는 숫자인 ‘9’를 합성하여 UNI-9를 만들었으며, 큐슈가 가진 아름다운 바다자원을 표현하는 ‘Marine’을 이에 더했다.

나가사키현은 IR이 설립된다면 관광매력증진시설로서 해외와의 교류가 잦았던 큐슈의 역사와 함께 일본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다양한 바다 자원을 이용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를 보다 강화하여 제공하는 동시에 최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대한 성장을 크게 기대했다.

와카야마현은 RFI (Request For Information) 실시의 공표와 함께, 실현가능성이 높은 기본구상을 책정하기 위하여 IR개발에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민간자업자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음을 피력하며 얼마 남지 않은 후보지 결정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포럼에 앞서 사회를 준비중인 Angus Cole氏(Principal, Clairvest Group)

(포럼2)

카지노 고객 및 여러 해결책의 제안

(1)오퍼레이터가 카지노 고객을 향한 구체적인 전략 및 해결책.

(2)책임감 있는 게이밍(Responsible Gaming)의 도입에 성공한 세계의 IR을 통하여

일본은 어떠한 전략을 배우고 도입해야 하는가.

(3) 카지노 이용객의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도입사례

 

사회자

Angus Cole (Principal, Clairvest Group)

패널리스트

스기야마 마사루 (Masaru Sugiyama, Vice President, Goldman Sachs Japan Co., Ltd)

마츠시타 칸지 (Matsushita Kanji, Associate Managing Officer, Takenaka Corporation)

David Bonnet (Partner, Delta State Holdings)

Michael J Bonner (Shareholder, Greenberg Traurig)

Ed Tracy (CEO/President Asia, Hard Rock International)

테라다 마사히로 (Terada Masahiro, Senior Manager, Pricewaterhous Coopers Japan)

좌측부터 사회자인 Angus Cole氏 (Principal, Clairvest Group), 스기야마 마사루氏, 마츠시타 칸지氏, David Bonnet氏, Michael J Bonner氏, Ed Tracy氏, 테라다 마사히로氏

출처_게이밍코리아

카지노 이용객의 보호와 더불어 테라다氏는 국제적인 IR 형태를 강조하며 국제적인 수준의 룰을 통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작은 섬에 불과한 일본은 더 큰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스케일의 IR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 또한 덧붙였다. 카지노의 시설 역시 비중이 고작 3%를 차지하는 현재의 IR 트렌드를 생각하면 논게이밍의 강화를 철저히 이행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덧붙이는 동시에, 논게이밍 부분을 얼마나 살릴 수 있는가 하는 점이 후보지로서는 중요한 심사요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에드워드 트레이시氏는 약 1조엔 이상의 돈과 노력이 IR사업에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퍼레이션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또한 파이낸스 자금조달에 관한 앵거스 진행자의 질문에 에드워드氏는 자금 조달에 관해 말하기 전에 카지노 라이선스의 허가 및 라이선스의 갱신에 관한 부분이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덧붙여 일본의 금융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인 리스크를 지적하며 여러 부분을 신중히 고려할 것을 표명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일본의 IR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은 매우 원활하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을 표명했다.

또한 스기야마 마사루氏와 같은 경우에는 대도시와 지방도시와 같은 모든 경우를 충분히 후보지로 생각할 수 있으며, 어느 곳도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보지 선정에 있어서 매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이며, 후보지 선정에 있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일본에 IR이 성립됨과 동시에 주변 아시아국가와 함께 많은 경쟁을 하게 됨에 있어서는 이 부분에 있어 단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중국, 필리핀과 같은 아시아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력 및 상생 또한 고려하는 경쟁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마츠시타氏는 IR 후보지로서 지방은 반드시 한 곳 이상이 허가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하여 시사했다. 하지만 지방에도 역시 많은 후보지가 있는 만큼 현재부터는 정말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氏는 마카오의 경우를 예를 들며 현재 게이밍의 수익이 아직 마카오 수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게이밍을 제외한 논게이밍 부분에서 얼마나 두각을 나타낼 것인가에 관한 점이 IR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氏는 마카오에 방문하는 주 고객이 중국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을 전달하는 동시에, 일본이 현재 마이넘버 카드가 국민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의 규제대책은 어떤 식이라도 현실적인 면을 철저히 생각하지 않고 탁상공론에 머무르면 안 된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후보지의 예측에 관한 추가적인 질문에 관해 테라다氏는 일본의 어떤 도시라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중도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동시에 이에 데이비드氏는 어떤 도시가 선정되는 것은 그 도시의 가능성과 데이트를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되겠지만, 무엇보다 후보지가 결정됨에 있어서 매우 ‘투명한 절차 및 공정한 경쟁이 요구된다’는 점을 당부했다.

Tom Nieman氏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파칭코/파치슬로와 같은 Skill Based Gaming 및 다양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어떻게 카지노에 접목시킬 수 있을지 세계 유수의 서플라이어社에게 질문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출처_게이밍코리아

(포럼3)

JgC의 막바지 토론일정인 게이밍 서플라이어 토론에서는

(1)타겟이 되는 고객시장은?(일본인 및 해외 관광객)

(2)일본의 사행산업인 파칭코 및 파치슬로를 비교하여 어떠한 형태의 게이밍을 도입할 것인가?

(Ex. Skill Based Gaming, E-Sports, Social Gaming)

(3) Responsible Gaming을 고려해야 하는 서플라이어社가 중요시해야 할 부분은?

등을 주제로한 포럼이 이루어졌다.

 

사회자

Tom Nieman (VP Marketing, JCM Global)

패널리스트

Robert Dijkstra (VP of Business Development and Sales, Asia Pacific, Novomatic)

Eric Persson (President, Aruze Gaming)

Yuji Taniguchi (Chief Games Product and Strategy Officer, Konami Gaming)

Andrew Hely (Managing Director, IGT APAC)

Ken Jolly (取締役副社長, Scientific Games(LINE BREAK) Asia)

사진은 좌측부터 Robert Dijkstra氏, Eric Persson氏, Yuji Taniguchi氏, Andrew Hely氏, Ken Jolly氏

출처_게이밍코리아

로버트氏는 본인이 이전 Aristocrat에서부터 근무해온 경험에 비추어 고객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여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되어야 하며 일본에 있어 그 시장은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개척자 정신을 표명하는 동시에, 슬롯머신 뿐만이 아닌 카드 셔플(Shuffle)머신, ETG, EGM 등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에 이어 에릭氏는 Aruze社가 해외에 지금까지 제품을 공급해 오며, 얻은 모든 데이터를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게이밍을 제공할 것을 이야기 함과 동시에 일본이 파칭코를 통하여 일본은 이미 독자적인 파칭코 문화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파칭코가 가지고 있는 재미를 과감하게 흡수하여 더욱 더 다양한 즐거움이 개발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나미社의 타니구치氏는 일본의 게임센터에 있는 소셜게임, 메달게임, UFO 캐쳐(인형뽑기), 세계에서 인기가 있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일본의 카지노는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의 슬롯머신이 가지고 있는 테크니컬한 규제 또한 일본의 카지노에 도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좀 더 Responsible Gaming에 적합화 된 게이밍기기를 제작해 나감과 동시에 참신한 일본 문화를 이용한 다양한 기기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카지노에는 어떠한 기기가 도입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한 Tom氏의 질문에 타니구치氏는 일본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일본의 내국인 고객들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파칭코 및 파치슬로와 같은 Skill Based Gaming과 같이 다른 무언가 새로운 재미를 열망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며, 코나미社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 또한 밝혔다.

일본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파칭코/파치슬로 및 일본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카지노에 접목시킨다는 주제인 만큼 각 사(社)의 대표들은 기존의 슬롯머신, ETG 및 EGM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로운 형태의 게이밍을 출시하고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출처_게이밍코리아

마지막으로 앤드류氏 또한 슬롯머신의 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서 일본문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며, 또 리드해나가야만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을 강하게 피력했다.

 

<Next Chapter>
[REVIEW] JgC 2018 Day 1, 2 Operator Vision
Japan Gaming Congress 2018 Day 1, 2 Operator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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