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시민의 취업률 및 경제활성화의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

마카오 정부는 내년(2018년) 초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카지노 취업율을 줄여나가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1월 초, 마카오 제3대 현직 행정장관인 페르난도 추이 사이 온(Fernando Chui Sai On, 崔世安, 이하 페르난도)氏는 포르투갈 소수민족 입법 기관 의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빌려 ‘앞으로 마카오 정부는 마카오 시민이 아닌 외국인을 고용하여 마카오 안에서 영업 중인 카지노에게 더 많은 수의 현지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며, 외국인을 고용하는 카지노 기업의 신청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마카오 행정부는 카지노가 완성 단계 또는 2단계 수준의 개발 단계를 시작할 때부터, 인력고용비율을 완벽히 검토 함과 동시에 마카오 시민에게 더 나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마카오 카지노 인근에 위치한 마카오 현지인의 주거시설의 전경. 마카오 행정장관인 페르난도氏는 마카오 현지인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외국인의 카지노 취업률을 점점 줄여 나갈 것을 선언했다.

출처_픽사베이

추가적으로 페르난도氏는 카지노 오퍼레이터(Operator, 운영자)에게 중간 단계 및 고위 경영진이 외국인 직원에 의해 계속 점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요청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막대한 수입 및 비자의 갱신을 줄여 나갈 것이라 강력하게 선언했다.

이와 같은 페르난도氏의 같은 발언은 마카오 현지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만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해야 함과 동시에 마카오 현지 인력이 주된 고용 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함으로서 마카오 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GGR 아시아의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중역 또는 고위 관리직의 약 82% 이상을 마카오 로컬 노동자가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마카오 정부는 2020년 말까지 그 비율을 적어도 85%까지 증가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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