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월드 센토사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영업중단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전경 (픽사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사가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와 젠팅 싱가포르가 운영하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각각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COVID-19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6월 1일까지 문을 닫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 리첸륭 수상은 23일, 비필수적인 사업장의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써킷 브레이커(순환 차단)라고 불리는 조치가 5월 4일에서 6월 1일까지로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싱가포르 정부의  결정은 이틀 동안 2,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생겨난 것에 따른 조치로 싱가포르 정부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나왔다.

보건부는 23일 현재 싱가포르의 기록된 감염자 총합이 1만1178명이라고 발표했다.

카지노 전문매체 GGRAsia에 따르면, 싱가포르 카지노 규제 당국은 "필수 서비스로 간주되지 않는 카지노 산업은 써킷 브레이커 기간 동안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웹사이트에서 COVID-19사태와 싸우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4월 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체 통합 리조트에 대한 운영을 중단할 것이며 중단 기간 동안의 객실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도 써킷 브레이커 기간 연장을 고려해 6월 1일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S.E.A. 아쿠아리움,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돌핀 아일랜드, 카지노 등 모든 게스트 오퍼링을 잠정 중단한다고 사이트에 밝혔다.

그러나 선정된 몇몇의 식음료 매장은 계속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를 보건부는 지난 6일 이들 두 카지노가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4주간 폐쇄될 것이라고 당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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