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사유’로 임기 2년 남기고 사임한 이유는?

사진_Kevin "Red Eagle" Brown_사진출처_모히건부족위원회

케시 오스틴(코네티컷,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모히건부족위원회(Mohegan Tribal Council) 측이 이메일로 모히건게이밍엔터테인먼트(Mohegan Gaming & Entertainment, 이하 MGE)의 회장이자 모히건부족위원회의 의장인 케빈 브라운(Kevin Brown)이 '개인적인 사유'로 즉각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지역 매체 '더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모히건부족위원회는 코네티컷 남동부에 위치한 모히건 썬 카지노리조트를 포함한 카지노 운영과 모히건 원주민 자치정부를 감독한다. 또한 캐빈 의장은 2013년 의장으로 선출된 후 2017년 연임하며 4년 임기 중 반을 남겨둔 상태였다. 최근까지도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그의 사임 소식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지난달 공식석상에서 발표한 모히건과 마샨터켓 부족간의 합작투자 프로젝트인 “Tribal Winds” 카지노 건설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_"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는 케빈 브라운(왼쪽부터) MGE 이사회 회장,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_사진출처_인천공항공사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지분구조변경(100%소유)과 1조원 추가해 총 2.8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하여 문체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편 105만 8000㎡(약 32만평)부지에 호텔 3개동, 실내외 테마파크, 1만5천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MGE는 지난주 결산보고에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1차 오픈일을 2021년 말 혹은 2022년 초로 언급했다. 앞서 MGE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착공일이 2019년 5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모히건부족위원회는 "캐빈 브라운이 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9명으로 구성된 위원으로는 여전히 남을 것이며 현 부의장인 제임스 게스너(James Gessner Jr.)에게 임시 의장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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