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코 브랜드의 목소리를 전달해야하는 로컬리제이션이 관건

어제(9일) 오후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 CEO이자 회장인 로렌스 호는 "우리는 오사카뿐만 아니라 도쿄 인근에 위치한 항구도시 요코하마에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건설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사진_멜코리조트엔엔터테인먼트_사진출처_멜코제공

멜코는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일본 아이치현, 요코하마, 오사카시에서 실시한 예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조사에 참여했고 로렌스의 이번 답변은 그 뜻을 같이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이자 세계 최초의 완전한 인공 섬으로 개항된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는 오사카를 노리는 예비 사업자는 5~6곳으로 압축될 것이며 멜코는 오사카 유치 활동에 전념하겠지만 관동 지방의 남부 카나가와현의 요코하마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로렌스호_사진출처_video_bloomberg.com

또한 로렌스는 "앞서 공개했던 오사카시의 투자금액 약 10조는 멜코 리조트로서는 매우 합리적인 액수를 제안한 것이며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본사를 일본에 두겠다"고 강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멜코 리조트 프로젝트 팀은 로렌스 호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호텔, 교통 그리고 미디어 등에 대해서도 이미 현지 기업과의 채널파트너십을 제안하고 게이밍 산업 생태계에 진입하기 위한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로렌스는 일본의 사업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 중의 하나인 로컬리제이션(현지화)을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여기며 일본 문화를 무난하게 이해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라고 강조하지만 경쟁기업 MGM과 LVS는 이미 다음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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