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첫날, 선봉에 선 업계 여성들 '눈길'

8일 월요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베네시안 샌즈 엑스포 전시장에서 글로벌게이밍 엑스포(이하 G2E)가 열렸다. 

전시장 오픈(9일) 하루 먼저 시작해 나흘 동안 열리는 G2E 컨퍼런스는, 기술 동향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현업 중심의 트레이닝과 네트워킹 그리고 게이밍 법제도에 대한 논의, 기술 협력 등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사진_G2E 전시장 입구
사진_G2E Badge Registration
사진_G2E 로고_사진출처_Cory Roberts, CDC Gaming Reports

[Key Session]

여성의 권익 신장과 남녀 임금 격차 해소 등 업계의 양성평등을 논하는 'Global Gaming Woman' 세션에서는 에미 어워드를 수상한 방송인 '쉐런 맥클라우드'(Sharon Delaney  McCloud)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여성은 대졸 이상(63%) 고학력 비율이 남성(57%) 보다 높지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성 임원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고 업계의 편향적 이해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진_G2E Key Note_Sharon Delaney McCloud

[Changing the Game]

업계의 핫이슈인 "Professional and Amateur Sports Protection Act" (스포츠베팅 금지법 이하, PASPA) 폐지에 따른 영향을 논의하는 세션으로 참석한 패널로는 William Hill의 CEO 'Joe Asher', 루이지에나 게이밍감독기구 (Louisiana Gaming Control Board)의Confidential Assistant로 있는 'Trudy Smith', 미시시피 게이밍위원회(Mississippi Gaming Commission)의 Deputy Director, 'Jay McDaniel'가 나와 최대 현안답게 열띤 토론을 펼쳤다.

[Power of Tech I]

게이밍 제조사인 Scientific games, AGS, Aristocrat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의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서버베이스게이밍(SBG), 소셜게이밍 등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향후 시장의 환경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AGS의 CMO, 'Julia Boguslawski'는 "날이 갈수록 기술이 빠르게 진보하며 제품의 가격 또한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SNS를 이용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는 전략은 주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여성 글로벌 게이밍 리더들

[Casino Finance]

IGT, Hard Rock Casino, MGM의 파이낸스 전문가들이 나와 토론한 이번 세션에서는 글로벌 게이밍 리조트와 제조사들의 M&A(인수합병) 사례와 함께 스포츠 베팅의 합법화가 M&A에 끼친 영향과 투자환경의 파급효과 등을 검토했다.

IGT의 CFO 'Sandra Beaver', Hard Rock Casino CFO 'John Eder', MGM Resorts International의 국제금융서비스센터에서 Senior V.P로 있는 'Kelly Lister'가 패널로 참가했다.

사진_Casino Finance Session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게이밍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금융사와의 협력을 필요로하는 핀테크 플랫폼, iGaming에 대한 규제 방안 등에 대한 총 24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G2E는 제품을 관람하는 전시장이기 이전에 게이밍 시장의 환경변화와 기술적 진보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서로 공유하는 자리인 동시에 국가가 카지노 및 산업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논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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