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팅, 3곳의 독일 조선소 이미 사들여...중국 시장 타깃, 싱가포르 엘리트, 역시 중국으로

Elite Cruise_출처_CruiseInd by Greg Dragonetti

2016년 설립된 싱가포르 기업 엘리트 크루즈 (Elite Cruises, 이하 엘리트)사가 중국 내 새로운 노선을 출항 예정이다. 엘리트사는 최근 '중국조선중공업집단 (CSIC)'의 자회사 '우창조선산업그룹'(Wuchang Shipbuilding Industry Group)과 협정을 체결하여 중국 지역 내 럭셔리 크루즈 건조계획을 구체화 했다.

엘리트의 Lei Zhang 회장은 "중국 내 운항 노선을 편성하기 위해 (청도노선 포함) 최소 3 척의 배를 앞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청도에서 직접 선박을 건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엘리트는 약 5억 위안 (약 86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엘리트의 본사 및 운영지원센터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승무원 학교를 청도에 설립하여 중국 크루즈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겐팅 홍콩 (Genting Hong Kong, 이하 겐팅) 역시, 선박 내 안전 기술과 호텔, 내부 시설 및 첨단 재료공학기술의 풀서비스 역량을 갖춘 핀란드의 Almaco 그룹과 약 1천억 원에 계약을 맺고 2021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겐팅은 3가지의 브랜드로 차별화한 크루즈 라인을 구축했다. 초호화 세그먼트 라인인 '크리스탈', 프리미엄인 '드림' 라인과 '스타'의 대중적인 라인으로 서비스를 한다. 겐팅은 2015년, 독일조선소를 매입하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1천억여 원의 돈을 쓰겠다고 발표한 뒤, 그 다음해인 2016년 3곳의 독일 조선소를 더 매입하여 대형 선박 건조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도 기항지뿐만 아니라 바다 위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산업이며 선박 건조과정 역시 최첨단 건축과 IT기술 등이 적용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신 (크루즈 산업)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386척에서 2027년까지 472척으로 크루즈 선박은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약 4,000만명에 달하는 수요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인당 평균 미화 1,500달러 (약 170만원)를 지출할 것으로 보고 2027년까지 글로벌 크루즈 시장은 총 600억 달러 (약 64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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