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지역의 유력한 IR 후보지 중 하나인 나가사키현. JgC 2018에서 나가사키현을 대표하는 요시다 신이치 IR 추진담당 정책감독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INTERVIEW] 요시다 신이치 日本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정책감독원(1/3) 인터뷰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게이밍코리아: 그렇군요. 연간 약 3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는 하우스텐보스의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연상되기 시작하는데요, 말씀하신 약 300만 명의 내・외국인 비율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습니까?

요시다 정책감독원: 현재는 약 90%가 내국인 방문객(일본인)이며, 나머지 약 10%를 외국인 방문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이밍코리아: 하우스텐보스 주변의 특급 호텔을 비롯한 객실 규모는 어떠한 상황입니까?

요시다 정책감독원: 하우스텐보스 주변에는 4개의 직영호텔을 포함하여, 총 7개・약 1,600실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JR 큐슈 호텔, 닛코(日本航空, 日航ハウステンボスホテル, 일본항공호텔). 및 하우스텐보스 직영의 호텔 등 일본 유수의 특급 호텔 등이 하우스텐보스 주변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JgC 2018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10일의 전일인 5월 9일 오후, 콘래드 토쿄 호텔에서 열린 이브닝 네트워크 드링크 장소에서 관계자 두분이 자세를 취해주었다.

게이밍코리아: 구체적인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이번 JgC 2018에서는 나가사키현(長崎県)을 비롯하여 토마코마이시(苫小牧市), 쿠시로시 (釧路市), 홋카이도 (北海道), 와카야마현 (和歌山県) 등 많은 지방 지자체가 참여하여 많은 경쟁 구도로 조성하고 있습니다만, 나가사키현과 큐슈지역을 대표하시고 있으신 만큼 나가사키현이 가지고 있는 나가사키현만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우선 첫 번째로, 아시아와의 거리의 인접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서울부터 나가사키현까지는 비행기로 약 80분의 거리에 불과하며, 중국의 상하이(上海)로부터 나가사키현까지는 약 105분에 지나지 않는 거리입니다. 이것은 나가사키현에서 일본의 수도인 토쿄를 가는 거리보다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나가사키현과 대한민국 인천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비행기편은 주 3회의 왕복 운행일정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역시 나가사키현의 IR 산업이 확실시 되는 등에 따라 점점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후쿠오카 공항의 수요가 높은 만큼, 후쿠오카 공항공항부터 나가사키현을 어떻게 연결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과제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눈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역시 White IR(ホワイトIR, 화이트 IR: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IR 캐치프레이즈)을 내세우며 또 겨울을 대표하는 눈과 겨울관련 이벤트로 많은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만, 기상적인 측면에서 홋카이도의 겨울은 때로 지나칠 정도로 추워지며, 눈으로 인한 교통체증(항공 및 일반도로) 및 마비가 발생한다는 점이 무시할 수 없는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나가사키현은 천혜의 자연과 동시에 교통의 순환 또한 매우 원활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현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마린(요시다 정책감독원은 바다의 아름다움을 전체적인 틀에서의 IR 캐치프레이즈의 조합과 더불어 ‘마린(Marine)’이라는 단어로 표현해 주었다)의 아름다움을 어필해 나가고 싶습니다.

게이밍코리아: 나가사키현의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하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는 곳인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만, 감독원님의 말씀을 들으면 나가사키현은 앞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매우 강하다는 점 또한 느낄 수 있군요. 요약하자면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IR산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큐슈 전체지역의 관광산업을 더불어 진흥시키고자 하는 것이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의 마스터 플랜이라 하실 수 있겠군요?

요시다 정책감독원: 바로 그렇습니다. 나가사키현이 지방의 IR의 성공사례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이야기 하자면 현재 일본에서 운행중인 나나츠보시 인 큐슈(ななつ星in九州: 일본의 JR 큐슈의 초호화 침대열차인 ‘나나츠보시 인 큐슈는 신칸센 열차를 약 30억엔의 재투자를 거쳐 달리는 7성급 호텔로 개조하여 운행되고 있다. 가장 비싼 객실은 약 2인 기준 150만엔(한화 약 1천 4백 6십 만원을 호가한다)에 관하여, 이를 나가사키현 IR의 게이트웨이(Gateway)로서 새롭게 구상하여 일반고객 및 VIP고객 등, 다양한 형태의 고객들을 영접할 계획 또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나츠보시 열차는 비행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낭만을 제공하며, 하카타역을 출발하여, 나가사키, 오이타, 미야자키, 카고시마, 쿠마모토 등 다양한 경유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長崎県)청에서 집무중인 요시다 신이치 정책감독원(우측), 이와마츠 하야토 주임주사(좌측)의 모습.

출처_게이밍코리아

게이밍코리아: 현재 JgC에는 다양한 거물급 IR 오퍼레이터社가 참가 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현 역시 IR 이라는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 및 지속성, 지역사회와의 협조 등을 IR사업자와 철저히 협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나가사키현은 많은 IR 오퍼레이터社에게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까?

요시다 정책감독원: 역시 나가사키현과 사세보시가 공공정책으로서 이번 IR의 설립을 진행하게 된 첫 번째 이유로서, 나가사키현을 포함한 큐슈지역의 인구감소현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체적인 규모에서도 역시 인구의 감소현상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젊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현상 또한 지방도시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젊은 노동력의 감소가 왜 지방도시에만 치우쳐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역시 양질의 일자리가 지방도시에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지요. 또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과 더불어 젊은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좀 더 현대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설 역시 토쿄 및 오사카에 비교하자면 역시 나가사키현은 아직까지도 현저히 뒤쳐져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IR이 설립된다면 역시 지역경제는 활기를 띄게 될 것이며, 동시에 보다 즐겁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일자리의 창출이 현저히 확대 됨으로서 보다 많은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나가사키현과 큐슈지역에 정착하게 되어 큐슈지역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관련의 현민(県民) 및 주민(住民)분 들이 꼭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저희 나가사키현에서는 IR 오퍼레이터 분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의 창출과 더불어, 현민 및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함께 함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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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요시다 신이치 日本 나가사키현 기획진흥부 정책감독원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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