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고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시장 형성을 위한 노력

카지노 내 스포츠베팅 시설 모습_출처(AP Photo / John Locher)

미 대법원으로부터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베팅 산업의 변화 가능성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판결이 나와 ESPORTS 업계와 카지노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내 스포츠 베팅은 연방 대법원이 1992년 채택한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보호법(PASPA)'에 따라 사실상 상업적 스포츠 베팅이 금지되어 왔었다. 하지만 14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해당 법률의 무효화(Void)가 결정됨에 따라, 미 전역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될 수 있는 가능성과 파급효과들이 급속히 논의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큰 잠재 시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선진화된 스포츠 베팅 시스템의 구축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포츠 베팅의 합법화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 파생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사업을 경제 성장 및 복권과 같이 원천적인 세수입원으로써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려는 주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5개주(Indiana, Iowa, Kansas, Kentucky, Oklahoma) 는 몇 달 전부터 이런 합법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스포츠 베팅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을 준비해왔으며 기타 주들 역시 관련법을 새롭게 재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미국 게이밍 협회 (American Gaming Association)는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불법 게임 시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음을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연간 1,500억 달러의 불법 스포츠 베팅 시장이 있다고 평가했다.

Geoff Freeman 협회장의 연설모습_출처(Las Vegas Review-Journal)

미국 게이밍 협회의 제프 프리먼 (Geoff Freeman) 사장 겸 CEO는 미국 내 성공적이고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논쟁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이밍 업계의 최우선과제 5가지를 강조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1.        주정부가 규제할 것: 40 개 이상의 주와 260 개의 관할 구역을 아우르는 권역의 효율적인 관리감독의 주체는 주정부이다. 연방 정부가 시도하는 주정부의 중립적 입장은 옳지 않은 선택이며, 협회 차원의 강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다.

 

2.        소비자를 우선시 해라: 협회는 불법시장의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 왜 이해 관계자가 유입되는지, 불법 시장의 복잡한 구조는 무엇인지, 그리고 왜 소비자가들은 이러한 시장으로 몰리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편의를 강화해야한다. 불법시장이 제공하지 못하는 강력한 소비자 보호와 주내 모바일 베팅 서비스가 그 예가 될 수 있다.

 

3.        게임의 무결성을 강화해라: 엄격한 스포츠 베팅 규정을 설정함으로써 게이밍 업계 및 스포츠 단체의 기본 가치인 게임의 투명함을 강화 시켜야 한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합법적 도박을 감독하고 의심스러운 활동들을 식별 하여야 한다. 업계 차원에서 의심스러운 배팅 정보를 법 집행 기관, 게이밍 규제 기관 및 스포츠 단체와 공유 할 수 있는 전국 데이터 저장소의 구축이 필요하다.

 

4.        책임있는 플레이와 (Responsible Gaming) 책임질 수 있는 광고를 홍보해라: 게이밍 업계는 규제가 가능한 스포츠 베팅 법제도를 활용하여 가능한 많은 지역에서 ‘책임감 있는 게이밍 플레이’ 에 대한 메시지를 주도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업계는 자발적으로 스포츠 베팅 광고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자체 규제 모델의 개발을 추구 할 필요가 있다.

 

5.        법령 이상의 계약을 장려해라: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 단체 및 게이밍 회사 모두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 게이밍 업계는 더 나아가 이해 당사자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들에 대한 세부적이면서도 강력한 조항들을 지지 해야 한다.  기본 사업 조건 설정 시 단순히 주 또는 연방 법만 따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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