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크루즈쉽을 통한 관광경기 회복을 기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크루즈 여객 터미널의 전경.  여객터미널에서는 금각대교와 함께 정박하는 여러 크루즈선을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동해에서 출발하는 DBS 크루즈 역시 이 곳에 정박한다.

출처_www.ржд.ru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선진국에 비하여 관광산업에 아직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항구에 동남아시아와 동해를 가로 지르는 카지노 크루즈쉽을 운영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외국인의 투자를 모색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1988년 약 2400만명의 인구수를 가진 북한은 금강산 관광 지역을 설립하여 해외 방문객 유치와 합법적인 관광수입 전략을 세운 과거가 있었는데,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 금강산 인근에 위치한 항구에서 약 3만 톤의 규모를 자랑하는 VIP의 관광을 위하여 외국기업으로부터 최대 2천만 달러의 투자를 모색 중이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지난 2015년 DMZ 안보관광지인 경기도 연천 평화관광교육원에서 개최된 '남북관광 전문가 워크숍'에서 이재형 상지대 교수가 발표한 ‘북한관광 및 상품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북한관광 선호도는 금강산(1위)에 이어 평양(2위), 백두산(3위), 개성(4위)의 순을 이루었고 비무장지대, 개마고원, 신의주, 함흥 또한 꼽혔으며, 연령별로 20대는 평양, 30대는 개성·백두산, 50대 이상은 금강산을 선호되고 있음이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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